- 독서경영 계획 및 짝꿍 독서 프로그램 등 독서진흥 정책 성과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독서하는 직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6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 강원국 작가와의 만남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직장과 기관 등에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책 읽는 직장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독서 친화적인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발굴해 우수한 기업과 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노원 독서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가지 직원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책읽는 노원만들기 독서운동에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도록 독서동아리 운영, 짝궁 독서, 온라인 독서교육, 릴레이 아침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씨 등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온라인 카페 ‘노원인의 서재’를 통해 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노원인의 서재에 도서 감상평을 올리고, 감명 깊었던 도서를 추천하고 있다.
독서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이 독서 동아리를 만들어 레츠북, 문학청년들, 지혜충전소, 탈무드, 지풀또아리 5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독서 코칭 전문가와 함께 효율적인 독서법을 배우거나 시집을 낭독하는 등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구는 직원 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해 ‘직원 짝꿍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짝궁 독서’ 프로그램은 개인 독서와 동아리의 중간 형태로 짝을 맺어 독서를 하는 방법이다. 혼자 읽기는 잘 되지 않고 여럿이 읽기에는 시간 제약이 있는 직원들에게 짝궁 독서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독서교육은 개인별 희망도서를 한 권 선정하여 자율적 독서 및 사이버 교육을 통한 학습과제 제출함으로써 개인 독서를 장려한다.
한편, 구는 ‘마을이 학교다’ 마을공동체복원운동의 일환으로 ‘하루 20분 한 달 2권 책읽기운동’, ‘구민 한 책 읽기운동’, ‘북적북적 캠페인’ 등 다양한 독서운동을 펼쳐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되며, 노원구를 포함한 총 40개 기관에 대한 상패와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책과 함께 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드는데 직원들이 솔선수범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독서를 권장해 왔다”며 “독서경영우수직장 인증을 계기로 직장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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