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주관 제11회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서 장관상
전남‧경남 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어민의 자긍심과 성장 의지를 높이기 위해 펼치고 있는 마을단위 교육활동인 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한 전국 18개 마을 대표는, 이날 6개 우수마을(최우수 1․우수 2․장려 3) 선정을 놓고 열린 최종 평가회에서 치열하게 경합했다.
전국 젓새우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하낙월마을은 주민의 적극적 참여 속에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부터 지난 10~11월 중 총 4회 컨설팅을 받으며 마을의 장‧단점을 함께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고민했다.
특산품 고차 가공을 통한 소득 증대와 서해 낙조를 활용한 감성 관광상품 개발방안을 중심으로 정성껏 만든 교육 성과물은 마을의 자원, 계획의 독창성, 리더와 주민의 의지 등 주요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해양수산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발표를 맡은 하낙월마을 박영태 어촌계장과 주민들은 함께 수상을 기뻐하며 지역민‧귀어민 모두 살고 싶어 하는 섬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순천만 ‘행복공동체’ 등 11개 마을 주민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배택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 6차 산업화에 대한 주민의 열띤 호응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소중한 교육 성과물을 구체화해 어촌종합개발 사업 참여로 이어지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