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겸수 강북구청장,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게끔
제도적․정책적 지원 최선 다할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6년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수동 강북문화예술회관 옆에 자리한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장경희)는 육아부터 여성복지까지 한 공간에서 모든 정보와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보육시설이다.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210㎡ 규모로 구비 60억 등 총 129억의 예산을 투입, 1년여 공사 끝에 지난 2012년 6월 개관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양학원이 구로부터 수탁해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광역 18곳, 시군구 센터 68곳 등 전국의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관리, 인적관리, 사업수행, 어린이집지원, 가정양육지원 등 5개 영역에 걸쳐 세심하게 진행됐다.
그 결과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4개 영역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광역부분 전라남도와 함께 시군구센터 전국 최우수센터에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어린이집과 영아체험실, 어린이 도서관과 장난감 대여실, 유아체험실 등 아이들을 위한 교육․놀이 공간이 조성돼 있고, 각종 강좌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장, 요리놀이를 위한 맘카페도 갖추고 있어 영유아 맘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4층에 위치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심리치료, 이혼 전·후 부부상담, 가족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무료법률상담을 비롯한 민사·가사 행정소송 및 형사사건 등 전반적인 법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여성결혼 이민자 한국어교실, 다문화가족 구성원에 대한 심리검사 및 치료와 상담까지 이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센터 바로 옆에 다양한 문화·체육 강좌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강북문화예술회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여성 보육업무 지원체계와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북구 보육서비스의 질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보육기관, 여성단체들과 복지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게끔 제도적․정책적으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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