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12월호 표지. 사진제공=엠지엠미디어
[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한국영화배우협회 공식지정 매거진 ‘스타포커스(엠지엠미디어 발행)’ 12월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영화 ‘아수라’와 ‘더 킹’으로 올 하반기 스크린을 평정한 배우 정우성이 표지모델로 장식했다. 정우성은 ‘아수라’로 토론토영화제를 비롯한 전 세계 유명 영화제에 초청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더 킹’은 각별한 후배 조인성과 함께 하며 역대급 ‘남남케미’를 보여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포커스 커버스토리를 장식한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김성수 감독과 4번째 작업한 정우성은 “해외 관객들이 ‘아수라’에 관심을 가져주고 영화 본질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하려고 노력해 주시는 것 같아 반가웠다”며 “중요한 건 ‘아수라’는 분명히 내 열정의 시간을 되돌린 영화”라고 밝혔다.
스타포커스 12월호에는 최국희 감독의 첫 장편영화 ‘스플릿’으로 충무로에 돌아온 유지태의 근황도 소개됐다. 볼링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에서 이미지 변신을 꾀한 유지태는 볼링의 매력에 대해 “한 방에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이 영화는 통쾌한 효과음이 포인트”라며 “요즘 시국도 어지러운데 영화 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푸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많이 바빠서 아들과 함께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유지태는 코미디와 사극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여전한 연기열정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 한예리의 인터뷰도 수록됐다. 올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장률 감독의 신작 ‘춘몽’에서 한예리는 세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 ‘예리’를 맡아 열연했다. 한예리는 자신만의 작품 선택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겨야 한다”며 “내가 흥미를 느껴야 캐릭터 표현도 잘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호의 하이라이트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현장감 넘치는 모습을 생생한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와 아랍영화의 교류를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건재함을 입증했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와 ‘그물’을 선보인 이재용, 김기덕 감독과 조의석 감독의 영화 ‘마스터’ 제작보고회 현장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스타포커스 12월호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과 교보문고 및 영풍문고 등 국내 대형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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