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성북구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다문화 한글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외에 다른 다문화 가정도 함께 초대하여 무지개 케익과 머핀을 함께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친구를 통해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는 중국 국적의 결혼이민자는 “최근 맞벌이를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서 아이들과 사이가 많이 소원해졌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한국말이 서툰 우리같은 다문화 가정의 엄마들이 가족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게 쉽지 않다.”면서 “이번 프로그램 이외에 앞으로 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자주 참여해야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2017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운영함에 따라 다양한 가족을 포괄하는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