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청주시립교향악단 제137회 정기연주회
[충북=일요신문] 청주시립교향악단 1년 결산 송년음악회 포스터<사진=청주시립교향악단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37회 정기연주회 ‘2016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대미를 장식하는 시립예술단의 마지막 공연은 시립교향악단의 무대로 클래식과 함께하는 따뜻한 송년의 밤이 될 예정이다.
첫 곡으로 연주되는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카니발’서곡은 생기발랄한 리듬과 관현악법의 천재적인 활용으로 매우 화려한 느낌의 곡이다. 이어 베버의 ‘바순협주곡 바장조 작품번호75’를 최영진 협연자의 연주로 선보인다.
바수니스트 최영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도쿄 필하모니 교향악단의 수석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다음으로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라보엠’中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오 사랑스런 아가씨’ 등 3곡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하얗게 눈 덮힌 겨울의 아름다운 배경이 송년음악회와 잘 어울리는 오페라‘라보엠’은 프랑스 파리의 지붕 밑 방에 사는 시인 로돌포와 미미의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소프라노 김은경과 테너 신현식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바그너의 밑바닥 생활에서 싹튼 작품으로 전통적인 기법과 형식을 사용하여 작곡된 오페라 ‘리엔치’ 서곡으로 연주회는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시립교향악단이 다채롭게 선보이는 송년음악회와 함께 한해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립교향악단은 내년 1월 12일에 ‘2017 교류음악회’로 힘차게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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