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대구공항 예비이전후보지와 관련, 경북 군위군 등 5곳을 선정 하고,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방부는 대구 민·군 통합 공항 입지로 적합한 부지를 찾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예비이전후보지 조사용역을 진행해 최근 완료했다.
대구국제공항(사진=일요신문 DB)
예비이전후보지 조사 용역사는 영남권 신공항 연구 지역과 과거 군공항 이전부지로 조사한 지역을 참고했으며, 용역사에서 자체 발굴한 지역 등을 포함해 총 32개 지역을 대상으로 검토를 시작했다. 이후, 조사 용역사는 현장실사와 공역, 장애물, 소음 등을 검토, 민·군 통합 공항 입지로 적합한 8곳을 식별해 국방부에 제안했다.
공군의 작전성 검토결과 5곳으로 압축됐으며, 이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군위군, 의성군, 성주군, 고령군, 달성군 등 5개로 구별했다.
국방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군의 작전성 검토내용 및 지자체장과의 협의 결과를 상세히 설명해 예비이전후보지 선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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