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 지원, 용적률 15% 완화 등 정부지원 확정
국토부는 성공모델 창출을 통해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 및 민간부문 확산 유도를 위해 저층형·고층형·단지형 등 사업모델별 단계적 시범사업을 14년부터 추진 중으로 지난 3월에는 단지형 시범사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공동으로 합강리(5-1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그 결과 지난 20일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 지원, 용적률 15% 완화 등의 정부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행복도시에서 국내 최초로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대단위 규모(274만㎡)로 추진 중인 합강리‘제로에너지타운’은 친환경·ICT 기반 신기술 및 신공법 등이 융합된 미래도시로 모든 건축물을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로 건립한다.
또 수소차 등 탄소저감형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한편 에너지 등 각종 정보의 실시간 제공 등 스마트플랫폼을 구축,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행복한 미래도시의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민간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착수 등 도시설계에 반영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합강리 ‘제로에너지타운‘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제4차 산업혁명 및 파리 신 기후체제 등 새로운 도전과 역사적 변화에 행복도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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