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다문화및사회통합연구센터(센터장 정영태)는 2017년도 법무부 지정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Korea Immigration & Integration Program, 이하 KIIP)’ 인천 제1거점 운영기관으로 지난 6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법무부 지정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은 이민자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과정 네 단계(1-4단계), 한국사회의 이해과정 한 단계(마지막 5단계)로 구성돼 매년 3회 개설된다. 총 5단계 수업을 완료하고 종합테스트를 통과한 이민자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되고 체류자격변경이나 국적취득과정에서 한국어시험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인하대는 2012년 인천 제1거점 운영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2년 5개, 2017년 7개의 일반운영기관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인하대에서만 매년 300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 인원 총 1000여명 가까운 이민자들이 인하대를 거처 갔다.
이와 함께 인하대 다문화및사회통합연구센터는 이민다문화 관련 포럼, 워크샵, 학술활동과 다문화 사회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10일과 17일 양일간 총 15시간의 ‘다문화사회 전문가 보수교육’을 실시해 총 28명에게 이수증을 수여했다. 이번 교육에는 인하대 박영신 교수의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신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강과 국립외교원 류광철 명예교수의 ‘이슬람 사회와 문화’ 등 이민관련 법과 정책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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