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캠벨아카데미는 겨울, 봄방학을 맞아 AP와 IB 맞춤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캠벨 Anna Moon 컨설턴트는 AP와 IB 시험 대비하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AP 대비에서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을 리뷰할지 미리 정리해 놓는 것이다. 학교에서 AP수업을 들었다면 실라버스나, 예전 테스트 및 퀴즈, 에세이 프로젝트등 여러가지를 정리해 놓고 꼭 시험에 필요한 중요한 내용들만 추려서 간직하도록 한다.
너무 디테일하게 공부할 필요도 없지만 너무 넓은 시야로 공부범위를 정해서도 안 된다. 자신이 꼭 약한 분야가 있으면 관심 없다고 지나치면 안되고 계속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암기과목이면 노트카드 등을 항상 들고 다니며 반복으로 기억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AP 개념 및 이론을 독파하기 전에 실전 시험문제를 풀지 않는 것이다. 챕터별 연습문제는 풀 수 있으나 제대로 된 실력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푸는 문제들은 막심한 시간 손해를 가져온다. 각 과목에 필요한 필수 교재나 참고서들을 전체 구매하고 수차례 풀어봐야 한다. AP는 MCQ(Mulitple Choice Questions)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4-5점을 결정하는 것은 FRQ(Free Response Questions)이다. Collegeboard에서 게재되어있는 전년도 문제들도 하나도 빠짐없이 풀어봐야 한다.
모든 AP시험은 시간도 많이 걸릴뿐더러 난이도가 높다. 하지만 학생이 AP과목선정에 있어서 비교적 쉬운 과목을 선택하고 싶으면 AP Micro/Macroeconomics, AP Psychology, AP Environmental Science, AP Human Geography, AP Chemistry등을 추천한다. 시간대비 효율 상 제일 비추천하는 과목들로는 AP Biology, AP Literature등이 있다.
IB시험을 준비할 때는 일단 본인의 방향성에 대해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AP를 하는 학생들은 방향성과는 관계없이 본인이 좋아하거나 점수가 잘나오는 과목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일단 대학에 입학해놓고 방향을 정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반면에 IB는 다르다. 공과로 진로를 정할 경우는 IB Chemistry, IB Physics, IB Math를 HL(High Level)로 선정해 공부하는 것이 정석이다. 카이스트나 홍콩과기대, MIT, Caltech등 유명한 공대들은 수학과 물리적인 능력을 중시한다.
두번째로 IB시험은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미리 앞서나갈수록 좋다. 방학 때 2년과정의 진도를 전부 커버한다면 나머지 시간 동안 다른 과목들이나 시험을 준비할 여유가 생기게 된다. 특히 IB디플로마의 경우 Core과목들로 미리미리 TOK공부/4000자에 육박하는 Extended Essay(EE)/CAS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IB Certificate 점수를 안전하게 7점 나올 수 있을 때까지 방학을 헌납해서 공부만 해야 한다.
한편 캠벨에서는 맹진영(Daniel)원장을 비롯한 강사 및 전문컨설턴트가 IB 및 AP시험 준비 학생들을 위해 개별 가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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