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율 서울시의원 끈질긴 중랑구 해결사 망우횡단교량 무사히 준공 축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단절된 중랑구의 남, 북을 이어주는 ‘망우리고개 횡단교량’이 23일 준공됨에 따라 망우리묘지공원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망우리 고개 교량 현장방문 (중랑방송 제공)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이날 망우리고개 횡단교량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망우리 고개 정상에서 망우로를 횡단하는 교량으로 단절된 도로의 연결을 통해 중랑둘레길 보행동선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여 인근에 위치한 망우묘지공원의 부정적 이미지도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2014년 12월에 착공하여 2년 만에 준공하게 된 망우리 횡단교량은 총 사업비 34억 3800만원이 투입되었으며 공사로 인해 훼손된 산림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로 2억7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생물이동로 까지 조성하였다.
김 의원은 “망우리 횡단교량의 준공이 망우묘지공원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시킬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의 개발을 앞당기고, 망우로에서 중랑캠핑숲, 망우 사색의 길, 용마산으로 이어지는 이 주변을 중랑구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망우리 고개 교량 조감도
김 의원은 또 “망우묘지공원은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중랑구의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한국 근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위창 오세창, 송암 서병호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부터 시인 박인환, 소설가 계용묵·김이석, 작곡가 채동선, 화가 이중섭, 현대 의술의 선구자 지석영 선생 등 다양한 예술인까지 영면한 곳으로 살아있는 근현대사와 지역문화유산의 가치가 있어 역사성을 살리고 문화유산을 발굴해 이미지 개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김 의원은 망우리공동묘지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시정질문과, 5분 발언, 관계자 면담, 토론회 개최 등 끊임없는 애정과 지속적인 개선의지를 밝혀 망우리 고개 교량설치를 비롯하여, 사색길정비,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의 명칭변경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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