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부터 모은 용돈 월드비전과 구세군 등에 기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늘 22일,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식과 저금통 전시회를 가졌다.
지난 3월부터 민간어린이집 31개소가 참여해 1,200여명 원아들이 총 960여만원을 모았다. 오늘 서초구청 대강당에서는 어린이 30여명이 참여해 모은 저금통을 전시하고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반포동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는 “간장 심부름을 하고 받은 용돈과 공부하고 받은 용돈을 모았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말했다.
모아진 성금 중 500만원은 월드비전과 구세군에, 400여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어 연말 불우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너무 감동적인 자리라며 아이들이 모은 성금이 의미있고 보람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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