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상처 자상 아니다”
이휘향이 지난 707호 <일요신문>에 실린 ‘이휘향 남편 김두조씨 사망’ 관련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입장을 밝혀왔다. 기사 중 김씨의 사인에 대해 언급한 내용 중 ‘자상 후유증으로 사망했다’는 부분이다. 이는 김두조씨의 측근 이 아무개씨가 본지 기자를 만나 설명한 내용이었다. 이씨는 “형님(김두조씨)의 가슴에 무언가에 찔린 자국이 있는 것을 보았고, 이에 대해 묻자 형님이 ‘내가 홧김에 송곳으로 직접 가슴을 찔렀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기사가 보도된 이후 이휘향은 본지로 직접 전화를 걸어 “송곳에 찔린 자국이 아니라 막힌 혈관을 뚫기 위해 치료 과정에서 관을 삽입하려고 구멍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신문>은 취재 과정 중 김씨가 사망한 분당서울대병원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으나 병원 측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김두조씨의 측근 이씨가 본지 기자에게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휘향은 “고인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가 뭐해서 누가 물어보면 그런 식으로 둘러대셨다”고 덧붙였다.
조성아 기자 zzang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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