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자) 특수교육지원센터가 4월부터 0세에서 만 3세미만의 특수교육대상 영아를 대상으로 운영한 체육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장애영아 체육교실은 올 4월부터 시작해 월 2회 운영됐다.
체육교실은 특수교육대상영아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 그룹수업으로 개설되기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개설됐다.
특수교육대상 영아들은 뜀틀, 매트, 유니바와 같은 대도구 수업과 낚시, 플라잉디스크 등의 소도구 수업을 받으며 흥미롭게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절기능의 촉진, 감각운동 기능의 발달, 건강과 안정감을 습득하고 대근육과 소근육을 고르게 발달시키고 있다.
장애영아 체육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날씨가 추워져서 실외활동을 못하니 아이가 답답해했는데 이렇게 체육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성취감도 느껴서 아이가 웃으니 같이 웃게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상현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영아의 운동능력은 의사소통 및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인지 등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장애영아들이 체육 활동 및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발달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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