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갈라믹스는 신개념 위치기반 사진 공유 앱 ‘Peeksy(픽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다국적 전문가들에 의해 최근 출시된 Peeksy(픽시)는 나와 가까운 곳(반경 1km~10km이내)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맛집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갈라믹스 관계자는 “여행할 지역, 관심 있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Peeksy(픽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진을 통해 세계 곳곳의 이야기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갈라믹스는 한국, 프랑스, 아일랜드에서 온 멤버들로 구성된 국내 스타트업으로 Peeksy(픽시)는 이들의 첫 작품이다. Peeksy(픽시)는 여러 가지 면에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기존의 SNS를 대체할 새로운 앱으로 주목받는다. 가장 큰 특징은 사람 중심이 아닌 장소 중심으로 발상을 전환해 근처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남기고 싶은 순간이나 공유하고 싶은 장소를 쉽고 빠르게 업로드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다.
Peeksy(픽시)의 또 다른 장점은 익명성이다. 번거로운 로그인이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닉네임만 있으면 댓글 남기기 등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 익명이 보장되기 때문에 사진을 올리고 찾아보는 상호 간에 불필요한 개인 정보를 노출하지 않아도 된다. 프로필 공개나 팔로우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매장이나 상품 홍보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Peeksy(픽시)는 유용하다. 간단히 사진만 올려도 주변 사람들을 소비자로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생긴다. 만약 보고 싶지 않은 사진,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이 있을 때는 ‘싫어요’나 ‘신고’ 기능을 이용하면 보이지 않게 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Peeksy(픽시)는 현재 한국과 필리핀 구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기가 가능하며, 향후 전 세계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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