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동문들이 발전기금 및 간담회를 통해 ‘인하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정장영 인하대 동문(기계공학과 76학번, 에스엠에이치(주) 대표이사)은 모교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29일 에스엠에이치(주) 창원본사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최순자 인하대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3천만원을 전달했다.
정장영 동문은 2007년 설립된 에스엠에이치(주)의 대표이사로 에스엠에이치(주)는 항만하역설비, 조선소 크레인 턴키 공사 등을 주요 사업 분야로 하고 있다.
정장영 동문은 “인하대는 금년 주요 언론사 대학 평가에서도 상위권에 등극했고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학교가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며 “학교가 도약하는 시기에 모교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최근 조선·항만 업계가 불경기로 경영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모교에 항상 관심을 가져주고 인하 사랑을 실천해 감사하다”며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하 구성원 모두 단합해 인하대를 글로벌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후 최순자 총장은 인하대 창원지역 동문회(회장 이성윤) 회원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모교의 발전상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동문회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총장은 동문과의 간담회에서 지역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대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학교의 발전을 위해 모인 동문들의 애정과 관심에 다시금 감사를 전하며 학교 배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성윤 회장은 최순자 총장의 창원방문에 화답하며 동문들을 대표해 ‘인하사랑 111 릴레이’ 기부 약정서를 최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성윤(산업공학과 72학번) 창원지역 동문회장은 “먼 거리임에도 직접 지역 동문회를 방문해 격려와 사기 진작에 힘써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모교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들이 뜻을 모아 ‘인하 사랑’을 실천해 후배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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