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나래아트홀, 상주단체 극단 노을 공연
서울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수준 높은 예술단체들을 공연장 상주단체로 지정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제공함은 물론, 예술단체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금나래아트홀은 2016년 상주단체로 금천교향악단, 국악그룹 타고, 극단 노을을 지정하였다. 올 한해 기획공연으로 금천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 3회, 타고가 정기연주회 2회, 노을이 창작연극 2회 총 7회에 걸쳐 개최하였고, 찾아가는 음악회도 금천교향악단이 5회, 타고가 10회 총 15회 공연을 진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노을은 청소년 연극 교육 프로그램과 연극 동아리 파란을 각각 22회씩 진행하였다. 이들 공연들은 온라인, 오프라인 다양한 홍보 방법으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흥미를 끌며 전 공연 8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보였다.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뿐만 아니라 예술단체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2012년 서울시 주최, 서울시립교향악단 주관의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동네 예술학교 이름으로 운영된 예술 복지사업이다. 2016년에는 금천구 자체운영으로 <금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로 활동하였다.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우리 청소년이 자신감과 배려감을 갖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금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청소년 4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동안 연주 연습에서 인내와 예절, 양보하며 서로 돕는 단체 활동으로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연주 봉사를 통한 무대경험에서는 자존감과 나눔을 배움으로써 서로 다른 실력, 서로 다른 배경이지만 하나의 소리를 내는 오케스트라 교육으로 놀라운 소리를 만들어 냈다. 지난 12월 20일에는 <금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공연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금나래아트홀은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공연 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활발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협력 할 것이며, 단순한 예술 활동의 가치를 넘어서 문화 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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