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오류동 동부제강 일대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비 3억원을 확보, 서울시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년 6월 말, 동부제강이 해당 부지에 있던 냉연공장을 폐쇄한 이후 사실상 방치되어 있던 오류동 동부제강부지 일대는 그동안에도 몇 번의 개발계획이 있었지만 좌절된 구로구에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다.
김인제 의원은 “이번 용역은 서남권의 관문인 온수역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중심지로 육성하는 한편, 온수역세권인 오류동 동부제강 부지 일대의 전략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단순히 지역개발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서울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 서남권과 경인축을 연계하는 산업·문화 복합거점으로 육성방안 마련
○ 온수역세권 주변 일대의 대중교통·보행접근성 개선 및 상권활성화 방안 검토
○ 산업재생을 통해 산업·IT융복합 및 지역문화복합공간 조성
○ 온수산단 재생과 온수역 일대 재생과 연계한 배후주거지 육성방안 검토
○ 대규모 가용지인 동부제강부지 일대 계획적 정비를 위한 종합 마스터 플랜 수립으로 이루어져 있고, 총 용역비 3억원에 2017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김인제 의원은 “이번 용역은 오류동 일대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만들기 위한 기초계획으로 해당 부지가 지하철 1호선 오류역과 온수역, 7호선 천왕역은 물론 곧 입주하는 항동공공주택지구 등 역세권과 대규모 주거지역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여건 생각해 볼 때, 다양한 발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한다. 10여년 이상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신중하게 진행하며 지역은 물론 서울시 서남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마스터 플랜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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