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이 낮아졌어요”
|
||
| ▲ 프랑스전에서 두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는 한국팀. | ||
▲내부의 적이 위험해요. 자신감과 자만심을 구분한다면 폴란드전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최성용. 폴란드전에 대한 마음가짐을 묻자)
▲프랑스 포백이 굉장히 타이트하잖아요. 무조건 그걸 무너뜨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황선홍, 전반 공격이 활발해진 이유에 대해)
▲정말 아까워요. 좀더 집중력이 발휘됐다면 최소한 비길 수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믹스트 존에 나타난 김병지. 2-3으로 진 결과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걔네들이 잘하긴 잘하죠. 하지만 우리도 이 정도면 잘하는 거 아닌가. (한국팀의 선전에 흥분한 유상철의 자신감)
▲그때보다는 별로던데요. (동점골을 터트린 박지성. 지난해 컨페드컵 때의 프랑스팀이 아닌 것 같다며)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아빠가 골 넣어서 기쁘지? (역전골을 터트린 설기현이 8월에 태어날 ‘태랑’이에게 전한 소감 한 마디)
▲놀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스코틀랜드전 때도, 잉글랜드전 때도 놀라웠어요. (폴란드의 엥겔 감독. 프랑스전 끝나고 하프타임 때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갈수록 수준 높은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며)
▲파리의 에펠탑이 조금 낮아졌네요. 더 낮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박지성이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가 되자 KBS라디오 해설자의 멘트)
▲오늘 진 게 오히려 약이에요. 비겼으면 너무 자신감이 커져서 폴란드전 때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어요. (<코리아 헤럴드>의 오완 스와니 기자. 프랑스전의 패배가 보약이 될 것이라며)
▲요즘 대표팀 선수들은 긴장하질 않네요. (축구전문 프리랜서 기자 재일동포 신무광씨. 유럽 강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이 오히려 여유로웠다며)
‘환상의 복식조’라 불리는 SBS 송재익-신문선 해설위원조의 중계 멘트.
▲세계 최고의 지단선수, 하루 몸값이 4천5백만원입니다. 계산하지 마십시오. 머리 아픕니다
▲이영표 선수가 조르가예프 선수의 옷을 찢어 놨어요. 경기 끝나고 서로 유니폼 바꿔 입으면 되겠네요. 네∼ 세탁소 가서 재봉질하면 될 것 같은데요.
▲안방문을 젖히고 들어갔는데, 결국 장롱까지는 가지를 못했어요(차두리의 미숙한 골처리를 빗대).
▲오늘 프랑스 감독은 굶고 자는 게 좋겠어요. 먹고 자면 얹히지 않겠어요.
▲아, 일본의 오카다 주심. 난시끼가 있나요? (핸들링을 못보고 코너킥을 선언하자)
이영미 기자 bo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