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재활용 가능자원을 효율적으로 선별·처리하는 인천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지난달 30일 준공돼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사업은 2013년부터 사업비 총 87억 원(국비 26억 원, 지방비 61억 원)을 투입해 연수구 송도동 346-1번지 내에 부지면적 1만4,535㎡, 처리용량 일일 50톤 규모로 2015년 1월 착공, 2016년 11월 공사를 완료했으며 1개월간 시험가동을 거쳐 준공됐다.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는 하루 50톤의 재활용 생활폐기물을 분리, 선별, 압축 할 수 있는 시설로 비중선별기, 자력선별기, 플라스틱 자동선별기, 압축기, 스티로폼 감용기 등의 장치가 컨베이어 설비로 연결돼 재활용품을 순차적으로 선별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인천시는 남부권(중구, 연수구)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 자원을 적극적으로 선별, 처리함으로써 국가 폐기물 정책에 부응하고 민간부문에서 기피하는 저가치 재활용품의 재활용 활성화로 재활용율 증대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시설도입으로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지역주민 환경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품의 체계적인 처리 기반시설 구축으로 인구 300만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재활용품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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