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일 코팅 라인 증설 관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된 아주스틸은 1995년 구미를 본사로 설립한 전자기기용 강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구미국가 제4단지 소재 기업이다.
‘금속표면 처리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TV 코팅용 강판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2012년 1월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아주스틸은 2011년 122억원 투자에 이어 올 상반기에 65억원을 재투자해 코일코팅 라인을 증설하고 24명 이상의 신규 고용과 연 400억원 이상의 칼라강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구미 아주스틸에는 21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매출 2309억원, 수출 7000만달러로 최근 3년간 매년 10%씩 매출이 증가했다.
이학연 대표는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잘 갖춰진 기업지원제도, 적극적인 구미시의 행정지원이 오늘의 건실한 중견기업 아주스틸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과 구미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확보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주는 것이 투자유치를 성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구미국가 5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2016년 11개사 1조6836억원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포함, 총 1조8332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민선 4기(2006년) 이후 지난 10년간 15조2008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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