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직원들은 지난해 생태 하천 복원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굴포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을 가장 큰 뉴스로 꼽았다.
부평 지역 주요 현안이던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 반대 24만 명 서명을 국방부에 전달하고 부천상동복합쇼핑몰 입점 저지를 위해 주민과 구가 함께 힘을 쏟은 일도 주요 뉴스로 선택했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왔던 행정의 노력들이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환경․예산․청렴․갈등조정․여성․공약이행․복지․통계 등 각종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뉴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부평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30개의 부평 관련 뉴스를 정해 주요 뉴스 10개를 복수로 선정토록 한 이번 조사에는 518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취합 결과 ‘굴포천 프로젝트 본격 시동’이 76%로 1위를 차지했으며 통합예비군 훈련장 부평이전반대 활동(64%),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60%), 부천상동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총력(47%), 20주년을 맞은 부평풍물대축제 대표축제로 3년 연속 선정 및 60만 명 참여 성황(47%) 뉴스가 5위 내에 들었다.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됨과 더불어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 평가에서 국무총리상 수상(43%)이 6위, 부평4동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 선도지역 선정 및 맞춤형복지서비스 우수상 수상(42%)이 7위, 최저임금보다 780원 많은 시급 7,200원으로 생활임금 결정(40%)이 8위, 미군부대 내 ‘마을별별아트마켓’, ‘지신밟기 행사’ 등 개최로 부평미군기지 조기 반환 노력(38%)이 9위, 각종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상 등 20여 개 상을 석권(37%)한 일들이 10위를 기록해 ‘2016년 부평 10대 뉴스’에 들었다.
이외에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한국 대중 음악의 출발지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 사업’ 2020년까지 추진 시동, 부평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등 개최로 한하운 시인 재조명 사업 본격화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산곡동 부영공원 재개방, 어린이 참여놀이터 조성, 인천시 지자체 최초 소형태양광 설치비 지원 시작이,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골목형․문화관광형시장 등 부평상권 활성화 사업이 관심을 끌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청소년 위생용품(생리대) 지원 전국 지자체 참여 선도, 국공립어린이집 개원․기부채납․공모선정, 여성위원 참여율 49%로 2년 연속 전국 지자체 최고 기록이 좋은 뉴스란 평가를 받았다.
제도․행정 분야에서는 부패방지 권익위 최우수 기관 선정 등 청렴행정 지자체 인정, 2016년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 선정, 홍미영 부평구청장 22개동 제2차 숙박행정 완주, 철도횡단 지하보차도 갈등조정협의 진가 발휘, 부탄 왕립인사위원회 카르마 치팀 위원장 초청 강연, 구정 운영 만족도 71.4%로 19.5%p 상승, 전국 지자체 최초 지속가능발전 주간행사 개최 등이 호응을 받았다.
한편, 부평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사업 우선순위 선정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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