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2016 자치구 우수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시행한 2016년 자치구 우수사업 평가에서 ‘아동·청소년기 부모교실’로 최우수상을, ‘찾아가는 아버지교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시행한 2016년 자치구 우수사업 평가에서 ‘아동·청소년기 부모교실’로 최우수상을, ‘찾아가는 아버지교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수) 밝혔다. 우수사업 평가는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대상으로 목표달성, 자원연계, 성과환류, 행정기반체계 등의 평가지표를 토대로 선정해 시상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동·청소년기 부모교실’은 아동기·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 대상으로 자녀와의 대화법 및 올바른 양육법 등을 제공한다.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제시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서울시흥초등학교, 서울문성초등학교, 서울안천중학교, 서울양동중학교에서 116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기 부모교실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키우는데 꼭 필요한 해답이 되어준 강의’라는 평을 얻었다. 특히 아동기 부모교실에서 ‘자녀양육상담소’ 게시판을 통해 강의 전 학부모들의 양육고민을 강의 중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은 기업, 공공기관, 어린이집, 학교 등 기관으로 찾아가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아버지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에는 서울남부교육지원청, 신영프레시젼, 금천구시설관리공단 등 11개 기관에서 443명의 아버지들이 참여했다.
부모교실은 서울가족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의 성장을 도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가족 간 소통을 확대하고자 서울시 지원으로 2015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족 생애주기별로 예비부부교실, 아동기 부모교실, 청소년기 부모교실,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패밀리셰프, 중·장년기 가족교실 총 7개 프로그램이 있으며 서울시 내 15개 자치구에서 시행되고 있다.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서울가족학교 이외에도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명품부모스쿨’,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아빠를 대상으로 일대일 육아교육을 진행하는 ‘아빠육아교육과정’ 등을 진행해 부모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이혼전후상담, 부부집단상담, 부모-자녀 집단상담 등 가족상담, 모두가족봉사단, 1인 가구 프로젝트, 아빠-자녀활동, 입양가족 프로그램 등 가족문화돌봄, 예비부부교육, 패밀리셰프, 중장년기 가족교실 등 가족교육까지 가족통합서비스 기관으로써 금천구 가족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 전종미 센터장은 “변화하는 가족유형에 맞는 맞춤형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문제 예방 및 가족생애주기별 건강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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