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 매일유업 명예회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인순 매일유업 명예회장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하며 대한적십자사 고액후원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 이하 RCHC) 37번째 회원으로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RCHC는 한국의 개인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내 기부를 약속한 사람들이다. 현재 RCHC에는 배우 안재욱,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 대표 인사들이 등록돼 있다.
김인순 명예회장은 이재민 구호활동을 위한 구호급식 차량 제작비로 개인 기부금 1억 원을 후원했으며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에서도 추가로 1억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전액 재난 시 이재민 긴급구호, 무료 구호급식 활동 등에 활용되는 대한적십자사 구호급식차량 제작에 사용된다.
한편,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2007년부터 11년간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는 취약계층 대상 밑반찬 사업 후원 및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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