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울경 췌담도학회, 심전도학회 연수강좌 병원과 벡스코에서 동시에 개최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부산·울산·경남 췌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한췌담도학회 연수강좌와 심전도 연수강좌’를 7일 동시에 개최했다. <사진>
고신대복음병원과 대한췌담도학회(회장 유은실)가 공동 주관하는 연수강좌에서는 ‘안전한 ERCP를 위한 의사와 간호사 간의 원활한 소통‘을 주제로 차기 대한소화기학회 이동기 이사장(연세의대 교수)등이 나서 최신 지견들을 소개 했다.
지역에서 주최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수강좌는 연세의대 이동기 교수, 성균관의대 이종균 교수, 한양의대 유교상 등 수도권 지역 췌담도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하여 최신 지견을 발표 했다.
행사를 주관한 소화기·간센터 박은택 교수는 ‘악성 담관암에서의 광역동성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박교수가 이끄는 간담췌센터 ERCP 팀은 지난 2014년 지역 최초로 얼루라 클래러티 인터벤션 장비를 이용한 ERCP 시술을 시행했으며,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ERCP 시술 경험을 갖출 정도로 췌담도 시술 전문병원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박은택 교수는 수술이 불가능한 간문부암 환자에서 국내 최다 광역동성 치료 시술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임상 결과를 세미나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임학 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은 암 분야 중 특히 간·소화기분야가 특화된 대학병원으로 지역병원에서는 드물게 찾기도, 확인하기도 힘든 간과 췌장질환을 ERCP시술을 통해 치료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는 부산경남 심전도(EKG) 연수강좌가 개최됐다.
국내 부정맥치료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차태준 교수를 바롯한 부산경남 심장학회가 후원하는 심전도(EKG) 연수강좌는 올해로 13회 째를 맞이했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개원의와 심장전문 간호사들을 위한 대표 연수강좌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부산·경남 심전도(EKG) 연수강좌는 매년 초에 개최되며 서울의대 오세일, 울산의대 남기병, 고려의대 박상원, 가톨릭의대 오용석, 연세의대 박희남 교수 등 국내 심장내과의 쟁쟁한 권위자 20명을 초빙하는 심장질환 대표 행사로 평균 참가자가 700여 명에 달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