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인천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 소재 컨테이너선사 소장단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컨테이너선사 담당자들과 IPA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소재 컨테이너선사 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IPA는 이날 운영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팀장, 인천지역 컨테이너 선사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달성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이를 위한 2017년 주요 사업계획과 개선사항 등을 참석자에게 설명했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신년 해운시장 전망과 각 선사의 동향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나아가 인천항을 비롯해 주요 국내 항만들의 2016년 운영 성과와 물동량 실적, 주요 국가별 교역추이와 물류경로 분석 자료를 참석자들과 공유하면서 물동량 목표 달성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영업과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2단계 구간 완공으로 전면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신항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SNCT),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24시간 컨테이너 검역서비스 등의 효과를 극대화해 300만TEU를 달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순철 IPA 마케팅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러 선사들과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더 긴밀한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며 “2017년에도 선사들이 인천항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IPA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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