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형은 미니홈피
[일요신문] 김신영이 동료 개그맨이었던 고 김형은의 10주기를 추모했다.
10일 방송된 MBC라디오 FM4U<정오의 희망곡>에서 김신영은 “오늘은 제 동기 김형은 씨가 숨을 거둔 지 10년째 되는 날”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형은은 몇 안되는 동기들 중 하나였다. 지금 추모식에 자리하고 있을 동기들에게 고맙고,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신영은 고 김형은을 추모하며 미녀삼총사의 ‘운명’이라는 곡을 선곡했다.
미녀삼총사는 과거 김형은과 개그우먼 김진화, 장경희가 함께 했던 개그 코너 이름이다.
세 사람은 이 코너의 인기로 ‘운명’이라는 곡이 포함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고 김형은은 2006년 12월 16일 행사 스케줄을 위해 강원도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목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김형은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2007년 1월 10일 세상을 등졌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