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도색사업(용현교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실용적인 도시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단속과 광고물의 올바른 게재를 유도하기 위한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현수막 게시대는 2단형 2개와 6단형 5개 등 7개를 설치, 도심 환경 정비 효과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민들이 직접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동 주민센터의 신청을 통해 주민이 주관이 돼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우리 동네 예쁘게 가꾸기 도색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은 지역주민과 일자리 참여자들이 함께 참여해 공공시설물과 주택담장, 교량 하부 옹벽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옥상에 설치된 4m 이상의 대형 광고물 19건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옥외광고업자 스스로 법을 지킬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디자인 다변에 따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정기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소통의 경관 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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