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불어라미풍아’ 캡쳐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40회에서 손호준은 매일 늦게 오는 임지연을 걱정했다.
다음날 손호준은 임지연을 뒤쫓아 수산시장에 나타났다.
임지연은 “참말로 도깨비도 아니고 가는데마다 나타나서는 나 바쁘단 말입니다”라며 놀랐다.
물러서지 않는 임지연에 손호준은 “알았어, 어디로 가면 되는데. 급하다며”라면서 수레를 뺏았다.
배달을 마친 뒤 임지연은 “여긴 어케 알고, 혹시 오빠 미행했어요?”라고 물었다.
손호준은 “내 코는 무슨 장식품으로 달렸냐? 그건 그렇고 너 장모님까지 속이고 여기서 일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말했다.
이에 임지연은 “여기가 일당을 세게 주니까. 오빠 나 힘세요. 우리 아버지 찾으려면 광고도 내야하고 돈이 많이 필요해요”라며 애원했다.
그러나 손호준은 “알았어, 좋아. 너 수산시장에서 일한다고 장모님한테 얘기하고 허락하면 나도 봐줄게”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임지연도 “얘기하기만 해봐요. 쌍코피 터질 줄 알아요”라고 소리쳤고 손호준은 “내 얘길 듣는거야 마는거야. 일 하지 말라고”라고 화를 냈지만 눈싸움에서 결국 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