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최준필 기자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지난 13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는 늦어도 14~15일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영장 청구 여부가 14일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 시간이 길어지면서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와 위증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연금을 통해 삼성 합병에 찬성해주는 대가로 최순실 일가에 440억 상당을 지원해 준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