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노유정이 이혼 후 생활과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아침마당>에서는 이영범과의 이혼 소식을 밝힌 노유정이 출연했다.
이날 노유정은 “그런 소문이 있더라. 노유정이 별거하고 이혼을 해서 뒷돈 대주는 남자가 있어서 애들 유학을 보내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남편 몰래 꿍쳐놓은 돈이 있어서, 뭘 받아서, 옛날에 많이 벌었으니 재산이 있지 않겠느냐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애들 아빠나 저나 일했을 때 애들을 유학 보낸 상태였다. 큰 애를 중국부터 보냈다. 중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왔고 미국으로 고등학교를 갔다. 중국으로 가면서 나이가 1년 반 정도 낮춰져서 갔다. 그러다 보니 내가 힘들다고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도 그렇고, 악착같이 모든 걸 내려놓고 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둘째도 마찬가지다. 중학교 돼서 보냈다”고 덧붙였다.
노유정은 이영범과 이혼 이유에 대해 “우울증이 심했고 참을 수 없는 내 성격 때문”이라며 “이혼 후 아이들 양육을 위해 닭발집, 수산 시장 등 닥치는대로 일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