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따뜻한 기업 대상과 손잡고 명절이 더 힘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의미 있는 선물을 마련했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지난해 설날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에서 명형섭 (주)대상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청정원 주부봉사단과 함께 선물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주)대상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결연 주민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의 건실한 기업이자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주)대상(대표이사 명형섭)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4,050만원 상당의 청정원 선물꾸러미 1,350개를 후원했다.
선물꾸러미는 개당 3만원으로 떡국떡, 감치미, 재래김, 고추장, 된장, 간장, 미역 등이 담겨 있다.
대상 직원과 청정원 주부봉사단 70여명이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청정원 선물꾸러미를 정성껏 포장한다. 동대문구 직원들은 설 명절 전까지 자신과 1:1결연을 맺고 있는 소외계층 1,350가구에게 선물 꾸러미를 전달한다.
(주)대상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4회에 걸쳐 매년 4,050만원 상당 1,350개의 선물꾸러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 2016년 청정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나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주)대상에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주)대상과 함께 1:1 희망결연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 역점사업인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는 ‘1:1 희망결연’과 ‘동 희망복지위원회’가 융합된 사업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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