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지난 17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7회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다보스포럼)’에 공식 초청돼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강성모 KAIST 총장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한 ‘글로벌 대학리더 포럼(Global University Leaders Forum)’멤버로 참석해,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총재,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 소장 등과 함께 과학 의제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미래위원회 생명공학분야 의장으로, 전 세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세계를 바꾸는 기술: 생명공학과 뇌공학기술’세션에서 강연한다.
이 세션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필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어 이상엽 교수는 글로벌미래위원회 제4차 산업혁명분야 위원으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세션에도 참석한다.
강성모 총장은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는 국가와 지역을 넘어선 협력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적 통합 및 인재개발 등 인류가 직면한 주요 사안들을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해결하는데 필요한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KAIST는 매년 다보스 포럼에 초청돼 과학기술을 선도해온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글로벌 리더와 공유하는 기회를 가져왔으며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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