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홈페이지에 ‘학력위조’ 사실 털어놔
정치인 부문 1위에는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이 올랐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 전 시장의 도곡동 땅을 중심으로 윤리적인 문제들을 언급하며 후보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지난 16일 여의도에 있는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사퇴 주장이야말로 가장 저급한 정치공세”라며 강하게 박 전 대표를 비난했다.
8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 탤런트 김주승이 지난 13일 지병이었던 신장암으로 사망해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주승은 1983년 MBC 공채16기 탤런트로 데뷔해 귀공자 같은 마스크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1990년에는 ‘큰손’으로 불리던 장영자 씨의 사위가 돼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마지막 남은 한국인 메이저리거였던 김병현이 소속팀에서 방출되며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 4년 만에 자신의 친정팀인 애리조나로 돌아온 김병현은 지난 8일 피츠버그전과 14일 플로리다전에 출격해 평균 자책점이 무려 23.63이라는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인 부문 1위에는 11월 신부가 될 개그우먼 정선희가 올랐다. 지난달 탤런트 안재환과의 결혼계획을 발표했던 정선희는 지난 16일 자녀계획과 관련, “닥치는 대로 쑥쑥 낳겠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FC 소속 설기현의 이적설이 구체화되면서 그가 주간 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설기현의 에이전트인 지쎈의 김동국 사장은 지난 16일 “설기현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2개 팀과 협상을 마쳤고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설기현 측은 현재 최우선 조건으로 ‘많은 출전기회’를 내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