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다양한 공연 등 볼거리 마련
- 신청사, 방문객 70만명 훌쩍 넘어… 인기몰이 계속 진행형
- 설연휴 멋진 청사도 구경하GO, 다양한 공연도 즐기GO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 신청사가 청사이전 후 1년 가까운 시간동안 도민들에게 친근한 관광명소로 떠오르며 도청 분위기가 확연히 바뀌어 가고 있다. 주민들이 청사를 자유롭게 왕래하며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모습, 안내원이 단체방문객을 청사 이곳저곳을 안내하며 설명하는 모습, 주말 가족단위로 청사를 거닐면서 담소하는 모습은 이제 도청에서 너무 익숙한 광경이 됐다. 경북도 신청사는 백두대간 소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문수지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배산임수’, ‘장풍득수’의 명당에 자리잡은 전통한옥형태의 명품청사를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방문객이 70만명에 이르렀고, 올해는 인근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유명관광지와 연계해 10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북의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청 선비의붓.(사진=경북도청 제공)
본관로비에는 문방사우 중 붓과 벼루를 형상화한 상징조형물인 ‘선비의 붓’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고, 청사 곳곳에 전시 된 미술품, 도자기, 서예작품들은 마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온 듯 하다. 청사 외부에는 각종 조형물 등 우수한 예술작품과 함께 다양한 조경수 및 수(水)공간으로 조성된 ‘원당지’, ‘세심지’는 방문객들의 힐링장소로 활용돼 청사관람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주고 있다. 특히 ‘북카페’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인기몰이 중에 있고,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해 새롭게 조성된 ‘도민사랑방’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지역민의 휴게공간으로 활용된다. ‘다목적홀’은 각종 홍보영상 상영, 세미나 등 교육장소로 활용돼 직원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에도 신청사를 찾는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청사관람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본관(안민관) ‘다목적홀’에서는 경북도립예술단 및 무용단, 도청 프라이드밴드, 달구벌 국악예술단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하는‘설맞이 특별공연’이 열린다. 국악, 현악, 난타 및 사물놀이, 팝페라, 색소폰, 무용 등 가족간·세대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신청사를 찾는 방문객들이 만족하는 볼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다.
안전한 청사관람을 위해 119구급차량 및 비상진료반 상시운영과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즐겁고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홍보안내원, 해설사의 안내서비스도 지원한다.
도 박성수 자치행정국장은 “설 연휴를 맞아 도민과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등 볼거리를 마련해, 도청과 고향에 대한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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