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산고 졸업 예정 학생 등 총 6명이 선수단 소속
▲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우리 탁구단 선수들이 선배 선수들의 땀을 이어받아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청 소속 여자 탁구단이 창단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23일(월)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금천구청 직장 운동경기부 여자 탁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이훈 국회의원, 시.구의원, 체육회, 탁구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안천초등학교 모듬북 공연이 있었으며, 특히 한국 탁구 전설인 유남규, 현정화, 김택수, 안재형, 이철승 등과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등이 참여해 사인회를 진행했다.
▲ 여자탁구단 창단식 시작 전 유명 탁구인들의 사인회가 진행됐다.(왼쪽 맨 앞부터 안재형, 현정화, 이철승, 유남규 전 국가대표 선수)
여자 탁구단 소속 선수는 관내 독산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이은섭, 양현아, 박승희, 김유진 선수와 최예린(논산여상), 노소진(부산체고)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단장은 금천구 김영동 복지문화국장이,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추교성 선수가 맡았다.
금천구청 여자 탁구단의 시작은 2009년 9월 결성한 (사)금빛나래 탁구후원회(회장:류희복)에서 유소년 탁구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미성초, 문성중, 독산고 여자 탁구단 창단을 후원하면서 부터다. 또 초.중.고에 이은 실업팀 창단에 대한 탁구 동호인들의 요청과 서울시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금천구청 여자 탁구단을 창단하게 됐다.
▲“여자 탁구단 창단식! 전 국가대표 선수들도 축하해요(김택수, 이철승, 유남규, 현정화, 안재형, 유승민 전 국가대표 선수 등이 선수단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 차성수 금천구청장(맨 왼쪽)과 여자 탁구단 선수들
추교성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업팀으로 첫 발을 내딛는 여자 탁구단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인 독산고 탁구전용체육관은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탁구단 창단에 도움을 주민 문성중, 독산고 등 학교 관계자 분들, 금천구 탁구 동호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탁구단 선수들이 선배 선수들의 땀을 이어받아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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