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사거리 일대 상습침수 해소로 주민 생활안정 도모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 시흥4거리 일대에 침수방지 사업이 완료돼 주민들이 침수 걱정을 덜게 됐다.
▲ 금천구 시흥4거리 일대에 침수방지 사업이 완료돼 주민들이 침수 피해 걱정을 덜게 됐다.(하수관 설치 작업)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시행한 시흥사거리 일대 침수방지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25일(수)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연이은 기습폭우로 1,600여 세대가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구는 시흥사거리 일대 침수방지를 위해 시비 총 321억원을 투입했다. 삼성산 유역에서 발생하는 빗물을 임시 저장하기 위해 저류용량이 24,000톤에 달하는 빗물저류조 설치를 완료했다. 또 총연장 5.4㎞의 시흥천 우회관로 신설하고 주변 노후.불량 관로를 정비해 집중호우시 항구적 침수예방이 되도록 조치했다.
특히, 빗물저류조 상부 공간은 잔디광장, 야외학습장, 텃밭,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 8300㎡다목적 복합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금천구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장마철과 상관없이 내리는 집중호우와 도로함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코자 항시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고 순찰을 강화하여 주민 안전 우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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