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화도진스케이트장 입장객이 6만5천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2월 9일 개장 이후 10일 만에 입장객 1만명을 돌파한 화도진스케이트장은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과 각 동의 스케이트 단체체험 학생들이 찾아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설 연휴 효과와 더불어 평일에는 평균 800여 명, 주말에는 평균 1천700여 명의 젊은이들이 화도진스케이트장을 찾아왔으며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 상권 활성화와 함께 원도심 동구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작년(2015~2016년) 야외스케이트장 운영기간 70일 동안 6만명이 찾아왔던 기록에 비해 올해 화도진스케이트장은 50일 만에 이용객 6만5천명을 돌파하며 겨울스포츠 명소로 더욱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오는 2월 5일까지 운영되는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최대 4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국제규격 1천800㎡(30×60m) 규모의 아이스 링크와 어린이들을 위한 썰매장(12×16m)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1회 1시간 기준 스케이트화, 헬멧, 보호대 사용료가 포함된 1천원을 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동인천역 북광장의 교통적 이점과 화도진달빛축제, 이용객들의 입소문이 화도진스케이트장 인기몰이의 근원이 됐다”며 “남은 운영기간 동안에도 화도진스케이트장에서 마지막 겨울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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