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대 방사선학과 학생들이 학내에서 실습하는 모습.<사진=청주대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대 방사선학과가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1일 한국교육개발원이 2015년 말 기준으로 작성한 취업률에 따르면 청주대 방사선학과는 그 해 졸업자와 취업대상자 모두가 100% 취업했다.
충청권 대학 학과 중 취업률 100%를 달성한 곳은 청주대 방사선학과를 포함에 총 3곳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교대와 사범대, 의대, 치대, 한의대, 군사학과 및 특수학과는 제외된 것이다.
앞서 청주대 방사선학과는 최근 국시원에서 주관한 방사선과 시험에 응시한 32명 중 30명이 합격하는 등 93.8%의 합격률로, 전국 평균 77.5%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실무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한 교육시스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사선학과는 또 국내·외에서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피닉스비전(대표 김성현)으로부터 2억9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방사선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56본을 기증받았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이 같은 장비를 활용해 제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의료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사선학과 구은회(학과장) 교수는 “앞으로도 방사선학과가 각종 지표 등에서 다른 대학을 월등히 앞설 수 있도록 맞춤형 수업과 대학병원 실습을 통한 능력 배양 등 각종 방안을 더욱 더 착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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