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착공...21년 개통 목표
국토교통부는 봉담-송산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2일 승인해 본격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6911억을 투입해 연장 18.3km로 올 5월 착공, 2021년 개통할 계획이다.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운영 중인 봉담-동탄 고속도로와 지난해 말 착수한 이천-오산 고속도로와 연계하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남측노선이 최종 완성된다.
화성-오산-용인-이천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신설돼 수도권 남부 도시의 교류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것으로 기대 된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북방향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3개의 분기점 ▲마도(평택-시흥) ▲팔탄(서해안) ▲화성(봉담-동탄)을 설치해이용자들의 수도권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또 화성시 마도산업단지와 직접 연결하는 ▲마도 나들목(IC) ▲화성 ▲남비봉 ▲남봉담 등 4개의 나들목을 설치해 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고속도로 건설은 한화건설 등 11개사로 구성된 경기 동서 순환도로(주)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 사업이다.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6월 실시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