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 노출 파문… 박진영 연예계 주식 황제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숭례문 화재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유 청장은 화재 당시 부인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외유성 출장 중이었다는 의혹을 받아 여행 경비를 포함한 출장 계획서와 면담 주선 공문 등을 직접 제시하며 “연휴기간 중 공무수행에 부부 동반으로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가수 이문세의 앨범 전담 프로듀서로 유명한 작곡가 이영훈이 지난 14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영훈은 ‘이별이야기’, ‘사랑이 지나가면’ 등 이문세의 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6년 대장암 판정으로 투병을 해왔던 그는 눈을 감기 직전에도 “천국에 가서 좋은 곡 많이 쓰겠다”는 말을 남겨 많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국내 연예인들 중 최고 주식부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진영은 연예기획사 JYP 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로 약 76만 주를 보유하고 있고 그 평가액은 280여억 원에 이르고 있다. 한편 JYP는 원더걸스의 ‘텔미’ 열풍으로 6개월 만에 매출액 97억 순이익 8억 60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김은혜 기자가 청와대 부대변인에 내정되면서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이화여대 신방과를 졸업하고 1993년 MBC에 기자로 입사한 그는 최초의 여기자 출신 앵커, 최초의 국회 출입 방송 여기자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미스코리아 김주연이라는 이름으로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김주연이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 올라온 ‘축구선수의 만행’이란 제목의 이 글에는 자신과 교제했던 한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낙태를 권유했다는 것과 그녀의 부모가 이로 인해 자살까지 시도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