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입춘 맞아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 진행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앞두고 3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2017 입춘 기념 입춘방 나눔 행사’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갖는다. <사진>
이번 행사는 ‘입춘’을 기념해 잊혀져가는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예부터 입춘에는 이웃들과 봄이 왔음을 축하하고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을 적은 입춘방을 대문이나 대들보, 기둥 등에 붙여두었다.
입춘방은 정해진 입춘시에 현관 바깥쪽에 ‘ㅅ’ 모양으로 부착하면 된다. 이때 입춘대길은 오른쪽, 건양다경은 왼쪽에 부착하도록 한다. 올해 입춘시는 4일 토요일 오전 12시 34분이다.
영도병원은 입춘 하루 전인 3일 오전 9시 병원 1층 안내데스크에서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한 해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문구가 적힌 입춘방을 선착순으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영도병원 관계자는 “봄은 자신과 주변사람들의 건강을 챙겨보기에 적절한 계절이자 한 해의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따뜻한 봄기운을 나누고 건강도 기원하며 영도병원이 올 한 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겠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도병원은 올해 슬로건을 ‘지역주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최고의 건강을 함께하는 The BEST 영도병원’으로 정하고 입춘방 무료 나눔 행사를 비롯해 매월 건강 퀴즈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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