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열애 사실 고백해… ‘안방마님’ 된 이효리
올해로 환갑을 맞은 중견 탤런트 김민정이 열 살 연하의 남편과 16년 동거 끝에 혼인신고를 하면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김민정은 최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첫 결혼 실패와 지금의 남편을 만난 사연들도 함께 전했다.
그룹 god 출신의 손호영이 탤런트 김지우와 열애 사실을 고백하면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둘은 지난 1월부터 공연된 뮤지컬 <싱글즈>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키웠다고 전했다. <싱글즈> 제작팀은 “두 사람이 극중 사랑에 빠지는 역할을 맡았고 포옹신과 키스신이 있어 ‘둘이 실제 연애를 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진짜 그렇게 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방송인 부문에선 엄기영 MBC 사장이 1위에 올라 사장 취임 후에도 앵커로서 누린 인기가 식지 않음을 과시. 엄 사장은 지난 26일 인기드라마 <이산> 촬영장을 깜짝 방문해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고생이 많다”는 짤막한 인사말을 전한 뒤 촬영현장을 조용히 지켜봤다. 또 분장실에 들러 이산 역의 이서진을 만난 엄 사장은 “국민드라마 촬영현장에 오니 감동스럽다”고 촬영장 방문소감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복당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며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27일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친박 측 의원들에 대해 “이들이 총선에서 당선된 후 복당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는 “원칙을 어긴 해당 행위”라며 비판하고 나서 양 진영 사이에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효리가 봄 개편을 통해 KBS 2TV <상상플러스>의 MC를 맡게 된다고 알려지면서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상상플러스>로 스타덤에 올랐던 최송현 아나운서의 자리를 이효리가 대신 맡게 된 것. 누리꾼들은 이효리가 최근 침체기에 빠진 <상상플러스>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를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