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진행 박은경… 챔스 결승전 견인한 박지성
탤런트 이창훈이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고백을 하면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얼마 전 MBC 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에 출연한 이창훈은 이 자리에서 “작년 크리스마스쯤에 지인의 소개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다. 아직 그녀는 내 마음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주당’으로 소문난 가수 이승철과의 우정도 과시했다.
안타깝게 사망한 그룹 ‘먼데이키즈’의 멤버 김민수가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김민수는 지난 29일 오전 6시경 서울 신림동 근방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가로수와 교통 표지판을 들이받고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먼데이키즈’ 소속사 측은 “당분간 모든 활동을 접고 고인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예술대상의 진행을 맡았던 SBS 박은경 아나운서가 ‘자질 논란’에 휩싸이며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상식을 진행하던 박 아나운서가 수상자의 수상소감을 중간에 끊는가 하면 시상자에게 무례한 발언을 했기 때문. 박 아나운서는 개그맨 박명수가 “이 상은 내가 받을 만하다”고 농담을 하자 “겸손이라는 걸 모르시는데 큰 상을 받다니 세상 참 좋아졌다”고 싸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산소 탱크’ 박지성이 이번 주 스포츠 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지성이 지난 29일 자신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전 승리에 공헌, 결승전 진출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산소 탱크’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체력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해외 언론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인이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비례대표 1번 공천 대가로 당에 15억 원을 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 녹취록에는 “서청원 대표의 측근이 공천 신청자에게 ‘1번은 10억 원, 5번을 받으려면 5억 원을 당장 가져와야 한다’고 요구했다”는 대목이 포함돼 있어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