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동 1천410세대 규모...명품주거도시 조성 기대
[광주=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광주 동구는 학동 3구역 재개발사업이 공사를 완료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학동 3구역은 지하 2층, 지상28~35층 11개동 총 1천410세대 규모다.
2012년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2014년 6월 분양을 실시해 일반 공급 물량의 100%가 분양됐다.
학동 3구역은 추진과정에서 남광주고가도로 소음대책, 학강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문제 등 여러 우여곡절도 겪었다.
남광주고가도로 소음대책은 조합 및 시공사가 남광주고가도로에 저소음 포장을 시행하기로 도로관리청과 협의를 마쳤다.
학강초 통학로는 입학 및 개학시기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동구는 입주민들의 전입신고를 돕고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관리사무실에 ‘찾아가는 전입신고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재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추진으로 15만 미래형 자족도시의 꿈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학동 3구역 외에도 계림5-2, 지원2-1, 산수1구역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계림8구역은 관리처분인가 후 착공 준비가 한창이다.
이밖에 계림2·4·7, 지원1구역도 사업시행인가를 마치는 등 재개발사업이 도심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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