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9월은 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치매검진 실시
- 만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무료 검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우리나라는 급속한 노인 인구 증가로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치매에 대해선 무관심하다. 치매 증상이 발생하고 처음 진단을 받을 때까지 무려 2.5년이나 걸린다. 그리고 치매 환자 중 약 44%는 진단조차 받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치매는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치매 초기증상과 건망증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 금천구는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기억력 검진’을 실시한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기억력 검진’을 실시한다.
2월 한 달간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2시 금천구보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다. 또 오는 3월부터 9월까지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치매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며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집중해서 대화를 나누고 얼마 뒤 언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며 “정기적인 치매 검진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치매지원센터 또는 금천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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