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해 12월 9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2월 5일까지 59일 간의 화도진스케이트장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원도심 동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운영 2년차에 접어들며 더욱 많은 입장객을 유치해 인천지역의 겨울스포츠의 명소로 다시 한 번 발돋움하게 됐다.
특히 학생들의 겨울방학 기간을 기점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운영 종료일인 지난 5일까지 공식입장객 총 7만 2천여 명(일일 평균 1,220명)이 다녀갔다. 아울러 겨울철 유동인구가 적었던 북광장에 매일 1,200여 명의 스케이트장 입장객들이 수문통 거리 및 송현시장 등 인근 식당을 이용하며 지역상권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창출했다.
구 관계자는 “화도진스케이트장 운영으로 동구가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광장의 노숙자 문제, 침체된 상권 문제가 동시에 해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했다”며 “주민들의 호응이 컸던 만큼 올해 후반기에도 스케이트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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