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박지원 대표는 6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저는 친노 중에 이광재 지사와 안희정 지사를 좋아한다”라며 “가 박근혜 대통령께 90도로 절을 해도,보수 우파적 발언을 쏟아내도 누구도 비판하지 않은 것은 그의 삶이 진보개혁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박 대표는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흥분해서 실수하지 말라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이번 ’새누리당과 연정‘발언은 잘못”이라고 안 지사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안 지사는 잘못 했으면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솔직히 사과했어야 안희정”이라며 “’협치의 의미‘라고 변명하면 안희정이 아니다. 비록 당은 다르지만 좋아하는 분은 좋아한다. 혹 제글이 안 지사에게 손해가 된다면 이해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