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초난강 600억 날렸다
조선족 미녀가수 김미아가 SBS 인기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한다는 소식으로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김미아는 지난해 말 중국 CCTV가 주최하는 스타탄생 프로그램에서 3000여 명이 넘는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일본 인기그룹 ‘SMAP’의 멤버이자 ‘친한파’ 일본 연예인 초난강(구사나기 쓰요시)이 알몸 소동을 일으키며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초난강은 지난 22일 새벽 도쿄의 한 공원에서 술에 만취해 알몸 소동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초난강은 이번 사태로 약 600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 게임’ 신화의 주인공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국내 벤처기업인으로는 최초로 상장사 10대 주식부호 대열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재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 들어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김 대표의 보유주식 지분가치는 연초 대비 173.2% 증가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욕설 논란에 휘말리며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유 장관은 한미FTA 비준안 상정 과정에서 천정배 의원이 회의장에 들어오자 “여긴 왜 들어왔어. 미친 X” 등 막말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유 장관은 “마이크가 켜져 있는지 모르고 무심코 혼잣말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야당에선 국회와 국회의원에 대한 모독이라며 유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영화배우 주지훈이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이번 주 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주지훈과 일반인 2명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류스타의 갑작스런 마약 투약 소식에 한국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