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배칠수 ‘노 흉내’로 울렸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 중인 배우 박예진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으로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예진은 최근 MBC 드라마 <선덕여왕>과 영화 <청담보살>에 출연하게 되면서 하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이 신곡 ‘사랑이 죄인가요’를 통해 또 다시 정상에 오르면서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SBS 드라마 <자명고>의 엔딩 곡이자 극중 자명(정려원 분)의 테마곡으로 첫선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으며 음원 공개 하루 만에 음악 포털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라디오 <최양락의 재밌는 라디오>에 출연한 배칠수가 노무현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누리꾼들의 눈물샘을 적시며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배칠수는 “목소리라도 너무 듣고 싶다”는 최양락의 말에 “열심히 잘들 지내시고요 건강들 하십시오.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라며 노 전 대통령의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박지성이 아시아 축구 역사를 다시 쓰며 이번 주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맨유의 박지성은 지난 28일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비고 후반 교체됐다. 아시아 선수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하기는 박지성이 처음이다.
와이텐 뉴스의 전유경 아나운서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거침없는 멘트를 날리며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전 아나운서는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지상파 방송사의 예능 결방에 일부 시청자들이 반발하자 “싸다구를 때리거나 입에 재갈을 물려라”고 말하는가 하면 변희재 씨가 쓴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 국민세금 들이지 마라’는 글에 대해 “웬 ‘듣보잡’이 관심 받고 싶어서 이때다 하고 튀어나온 것일까요”라고 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